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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드라마/영화 리뷰

<미녀와 야수(Beauty and the Beast)> - 역시 디즈니!

 

 

이 글은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영화의 배경은 애니메이션을 그대로 옮겨 놓은 것만 같다. ⓒ네이버 영화

 

 

 

(엠마 왓슨)은 마을에서 특별한 아이다. 마을의 많은 이들이 그녀를 탐탁지 않게 생각한다. 개스톤(루크 에반스)은 마을에서 멋진 남자로 통한다. 힘도 세고 용감하여 마을의 뭇 여성들이 그를 마음에 품고 있다. 개스톤은 마을에서 가장 아름다운 벨에게 구혼을 청하지만 벨은 이를 거절한다. 벨의 아버지(케빈 클라인)는 다른 마을에 갔다가 돌아오던 중 우연히 어떤 성에 들어가게 된다. 그리고 그 성에서 꽃을 한 송이 따게 된다. 그 벌로 성에 갇히게 된다. 성의 주인은 야수(댄 스티븐스). 벨은 아버지를 위해 자신이 대신 성에 갇히게 된다. 성에는 온통 신기한 것들로 가득하다. 성주는 야수이며 살아 움직이는 촛대, 시계, 주전자 등이 있다.

 

 

벨에게 차이는 개스톤. ⓒ네이버 영화

 

 

 

성주는 왕자였지만 저주를 받아 야수로 변했다. 장미의 마지막 꽃잎이 떨어지기 전에 진정한 사랑을 찾아야 된다는 것이다. 그렇지 못하면 영원히 인간으로 되돌아갈 수 없게 된다. 원래는 성의 하인들이었던 촛대 르미에(이완 맥그리거), 시계 콕스워스(이안 멕켈런), 주전자(엠마 톰슨) 등은 어떻게 해서든 야수와 벨을 엮여주려고 한다. 하지만 개스톤의 계략으로 성은 마을 주민들의 공격을 받게 된다.

 

 

 

멋진 남자 개스톤. 하지만 비열하다. ⓒ네이버 영화

 

 

 

영화 <미녀와 야수>의 원작은 모두가 알다시피 디즈니의 애니메이션 <미녀와 야수>. 많은 이들이 어릴 적 보고 들은 미녀와 야수’. 이미 결말을 알고 있는 영화지만 보는 내내 재미와 감동이었다. 중간 중간 나오는 OST는 영화의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리고 보는 이들로 영화 속의 분위기를 더 잘 느끼게 해준다. 뮤지컬 영화를 썩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잘 만들었다.’는 생각이 머리 속을 떠나지 않았다. OST를 배우들이 직접 부른 것 또한 와 닿았다. 엠마 왓슨, 댄 스티븐스, 이완 맥그리거, 이안 멕켈런 등이 OST에 참여하면서 장면이 더 살아났다.

 

 

 촛대 르미에와 시계 콕스워스의 활약 또한 빼놓을 수 없다. ⓒ네이버 영화

 

 

 

CG와 분장 또한 일품이다. 마치 애니메이션의 한 장면을 그대로 빼다 박은 것처럼 아름다운 배경들이 등장한다.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마지막에 저주에 풀려 인간으로 되돌아온 촛대 르미에와 시계 콕스워스의 모습을 보고도 그들이 이완 맥그리거와 이안 멕켈런일 줄은 생각도 못 했다.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들도 재미있게 볼 수 있는, 다시 한 번 동심의 세계로 돌아갈 수 있는 영화가 됐을 것이다.

 

엠마 왓슨은 아름답고 루크 에반스는 멋있었다. 조시 게드의 감초 연기는 훌륭했고 댄 스티븐스는 야수 일 때가 더 멋있었다.

 

 

별점 : ★★★★★

한줄평 : 역시 디즈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