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축구/생각

해외 축구 - 기대 또는 슬픈 이적 루머

 

 

기대 되는 겨울 이적 시장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이는 쿠티뉴 ⓒ익스프레스

 

 

 

항상 이적 시장은 많은 사람들에게 웃음 또는 슬픔을 준다. 이번 겨울 이적 시장 또한 예외는 아닐 것이다.

 

 

 

1.

필리페 쿠티뉴 (리버풀 ≫ 바르셀로나)

 

첫 번째로 가장 큰 이슈는 필리페 쿠티뉴(리버풀)다.  리버풀이 모하메드 살라, 호베르투 피르미누 등의 활약으로 막강한 화력을 자랑하고 반 다이크까지 영입하며 리그 선두권 경쟁 능력을 갖출 만하니까 다시 삐걱 거릴 예정이다. 바로 쿠티뉴의 이적 때문이다. 아직 이적한 것은 아니지만 시즌 초부터 바르셀로나로의 이적 때문에 소란스러웠지만, 이내 잠잠해지고 경기에서 맹활약했다. 하지만 이번 이적 시장에서는 그의 이적을 막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바르셀로나는 쿠티뉴의 이적에 약 1,900억 원 가량을 제안한다고 한다. 그렇게 되면 리버풀도 손해는 아니다. (물론 어떻게 대체하느냐에 따라서 다르지만.)

 

이적 가능성 : 매우 높다. 이적 확정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다.

 

 

2.

기성용 (스완지 시티 ≫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현재 스완지에서 뛰고 있는 기성용 또한 이적이 가능한 상태다. 2012년부터 지금까지 6년 째 스완지에서 뛰고 있다. 스완지 측에서는 보내버리기에는 아쉬운 선수일 것이다. 아직까지 웨스트햄 측에서 관심을 갖고 있지만 이렇다 할 제안을 하지 않은 상태다. 그리고 기성용 측에서도 무조건 이적을 할 정도로 확신이 있는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이적 가능성이 크지는 않다. 기성용 측에서 걱정해야 할 점은 현재 스완지가 리그 꼴찌 20위라는 점이다.

 

이적 가능성 : 중간

 

 

 

첼시의 에이스 에당 아자르 또한 이적 루머에서는 자유로울 수 없다. ⓒ익스프레스

 

 

 

3.

에당 아자르 (첼시 ≫ 레알 마드리드)

 

아자르는 첼시의 에이스다. 공격의 핵심으로 최근 알바로 모라타와 함께 좋은 호흡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선수가 좋은 모습을 보이면 다른 팀에서도 그를 원하게 된다. 전부터 레알 마드리드가 아자르에게 관심을 보여왔고 이번 시즌 공격진이 매우 부실한 레알 마드리드가 그의 영입을 원하고 있다. 바르셀로나의 MSN 라인은 네이마르의 이적으로 해체됐지만, 레알 마드리드의 BBC 라인은 부진으로 해체 중이다. 가레스 베일은 유리몸이 되었고, 카림 벤제마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부진에 빠지고 있다. 이를 위해 레알 마드리드는 새로운 선수를 원하고 있다. 첼시에서 보인 아자르의 활약이라면 레알은 새로운 공격진 구축을 할 수 있다.

 

아자르는 평소 지단을 존경해왔고, 이번에 첼시의 재계약을 거절했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겨울 이적 시장은 아니더라도 언제든 이적할 수도 있을 것 같다.

 

이적 가능성 : 시즌이 끝난 후 정확히 알 수 있을 것 같다.

 

 

 

아자르와 함께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을 받고 있는 티보 쿠르트와 ⓒ익스프레스

 

 

 

4.

티보 쿠르트와 (첼시 ≫ 레알 마드리드)

 

팀의 에이스 두 명이 다른 팀의 관심을 받는다는 것은 결코 좋은 일이 아니다. 수문장 쿠르트와 역시 레알의 관심을 받고 있다. 카시야스의 이적 후 레알은 마땅한 골키퍼를 찾지 못하고 있다. 디에고 로페스(에스파뇰), 케일러 나바스, 키코 카시야(레알 마드리드) 모두 좋은 골키퍼다. 하지만 레알이 만족할 정도는 아닌가보다. 과거 레알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다비드 데 헤아를 눈 여겨 봤었다. 만약 레알이 데 헤아를 영입했다면 어떻게 됐을 지 모르지만... 현재 쿠르트와 측에서는 가족이 스페인에 살고 있기 때문에 이적을 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첼시의 입장에서는 공격과 수비의 에이스들을 절대 보내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적 가능성 : 쿠르트와 역시 시즌이 끝나봐야 알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