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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생각

모라타의 3번 실수로 무승부를 기록한 첼시

 

 

모라타의 3번 실수로 무승부를 기록한 첼시

 

 

 

기회를 3번이나 놓친 알바로 모라타 ⓒBBC

 

 

 

1월 4일 새벽에 펼쳐진 첼시와 아스널의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에서 안타깝게 첼시는 아스널과 2대2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첼시는 리그 선두 경쟁에 앞서기 위해서는 한 경기, 한 경기 승리가 중요한 상황이었다. 리그 6위에 머무르고 있는 아스널 또한 같은 상황이었다.

 

 

 

첼시 vs 아스널 첼시 라인업

 

 

 

첼시는 쿠르트와가 뒤를 지키고 케이힐, 크리스텐센, 아스필리쿠에타가 후방을 맡았다. 중앙에는 알론소, 바카요코, 캉테, 파브레가스, 모제스. 공격진에는 모라타와 아자르가 있었다. 아스널은 램지, 코시엘리, 몬레알 등이 부상으로 경기에 참여하지 못 했다. 그에 반해 첼시는 주축 선수들이 그대로 경기에 출전했다. 같은 런던을 연고로 하는 더비전이니 만큼 각 팀의 응원단은 승리를 갈망했을 것이다.

 

 

 

3번이나 골을 놓친 모라타. 하지만 그는 첼시에 없어서는 안 될 선수다. ⓒ익스프레스

 

 

 

전반전은 0대0 마무리였다. 첼시 입장에서는 나쁘지 않은 상황이었다. 초반 모라타가 좋은 기회를 놓쳤지만 말이다. 후반전이 시작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윌셔가 골을 넣었다. 곧바로 아자르는 본인이 얻어낸 패널티킥을 골로 성공시켜 1대1 상황을 만들었다. 그리고 모라타는 2번이나 더 골망을 가를 기회가 있었으나 모두 놓치고 말았다. 운이 나쁘다고 하기에는 너무 안타까웠다. 결국 후반전 추가 시간 때 베예린에게 골을 먹히면서 2대2 무승부로 마무리하게 되었다. 머리가 아닌 발이라서 그랬을까. 너무 아쉬울 따름이다. 만약 모라타가 3골을 다 넣었다면 영웅이 되었을 것이다.

 

 

 

그가 좋은 기회를 3번이나 놓쳤다고 해도 모라타는 아자르와 함께 첼시의 에이스다. 일각에서는 디에고 코스타가 훨씬 나았다며 그와 코스타를 비교하기도 한다. 하지만 코스타는 떠났고 함께 하는 선수는 모라타다. 가장 힘든 건 본인일 것이다. 힘듬을 이겨내고 다음 경기에서 더 좋은 경기를 보여주길 기대한다.

 

 

 

63분 아스널 - 윌셔 골

67분 첼시 - 아자르 골(PK)

84분 첼시 - 알론소 골

92분 아스널 - 베예린 골

 

 

 

2-2 무승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