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축구/생각

한국 수문장 '대구 데 헤아' 조현우에 대해 알아보자




많은 사람들이 조현우의 활약에 감탄을 금치 못 하고 있다. 



한국은 1승 2패로 조별 예선을 탈락하며 러시아 월드컵을 마무리하게 되었다. 스웨덴과의 1경기에서는 최악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2경기 멕시코 전에서는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여전히 부족했다. 하지만 마지막 독일 전에서는 기적 같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 3경기의 중심에는 '대구 데 헤아' 조현우가 있었다. 아마 조현우가 아니었더라면 더 많은 실점을 했을 것이다. 




조현우는 누구?


조현우는 1991년 생으로 현재 만 26세다. 대구 FC 소속으로 대구에서 주전 골키퍼로 활약하고 있다. 대구 데 헤아. '대헤아'로 불리는 만큼 신들린 선방을 보여주는 선수다. 키는 189cm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데 헤아와 피지컬 면에서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 체형 또한 데 헤아처럼 마른 체형이다. 현재 그는 아내와 딸을 1명 두고 있다. 선문대학교를 졸업했다. 




중국에서는 그가 사용하는 왁스와 비비크림까지 화제가 될 정도다.




소속팀은?


조현우는 2013년 대구 FC에서 프로로 데뷔하게 된다. 하지만 이 때 당시 대구는 2부 리그에 속해 있었다. 현재는 1부 리그로 승격했지만 대구는 현재 12개 팀 중 12위다. 소속팀에서의 등번호는 21번이다. 대표팀에서는 23번이다. 


소속팀에서 2013년부터 2017년까지 144경기 1도움 175실점을 했다.




스웨덴 전에서 엄청난 선방쇼를 보였다.




월드컵에서의 활약.


조별 예선 3경기 모두 출전하며 눈부신 선방쇼를 보였다. 특히 마지막 독일 전에서는 MOM으로 선정되었다. 독일의 세계적인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가 평점 2.59를 받은 것과 비교된다. 독일 전 뿐만 아니라 앞선 멕시코, 스웨덴과의 경기에서의 활약으로 인해 우리가 잠시나마 아주 작은 희망이지만 16강을 생각할 수 있었다. 조현우가 선발 출장한 것도 놀라웠지만 그가 이렇게 멋진 활약을 선보일 줄은 그 누구도 알지 못 했다. 그의 활약을 다음 월드컵에서도 보고 싶다. 


러시아 월드컵 조별 예선 3경기 모두 출전해 3실점을 기록했다. 




여기서도 저기서도 모두 조현우다. 



향후 행보는?


이번 월드컵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유럽 리그로 진출할 수도 있어 보인다. 많은 선수들이 그랬듯 그 또한 유럽으로 이적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적이 마냥 쉬워보이진 않는다. 타 클럽에서 그에게 제의를 한다고 해도 그는 아직 군 문제가 남아 있다. 상무 팀에 입대하려면 내년 9월 전에 입대해야 한다. 이 시기를 놓치면 상무로의 입대가 불가능해진다. 


한 가지 방법이 있다면 아시안 게임이다. 오는 8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아시안 게임에서 금메달을 차지한다면 군 면제를 통해 유럽으로의 진출도 노려볼 수 있다. 아시안 게임 축구 팀에서 와일드 카드로 조현우를 기용해서 좋은 성적을 거두었으면 한다. 




포기하지마!



그 외.


그는 2014년 양쪽 무릎 연골 제거 수술을 받은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