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과함께 - 인과 연(Alongwith the Gods: The Last 49 Days)> - 예고편 프리뷰

이 글은 아주 주관적인 생각을 담은 글입니다.

<신과함께 - 인과 연(Alongwith the Gods: The Last 49 Days)> - 예고편 

<신과함께 - 인과 연(Alongwith the Gods: The Last 49 Days)>

개봉 예정일 : 2018. 08. 01

<신과함께 - 죄와 벌>에 이어 올 8월 1일 <신과함께 - 인과 연>이 개봉을 앞두고 있다. 전작은 웹툰 <신과함께>처럼 귀인 '김자홍(차태현)'에 대한 이야기다. 후속편은 그의 동생 김수홍(김동욱)과 삼차사 그리고 성주신(마동석)에 대한 이야기다. 전작에서 망자였던 김수홍은 재판을 받게 되는데, 그가 바로 삼차사가 기다리던 49번째 귀인이었다. 김수홍의 재판과 함께 삼차사는 염라대왕(이정재)의 명으로 성주신을 척살하기 위해 그를 찾아가게 된다. 

원작과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마동석의 등장으로 작품의 분위기는 한층 밝아질 것으로 보인다. 

성주신의 등장.

성주신은 집을 지키는 신이다. 원작 웹툰 <신과함께>를 본 사람이라면 아마 가장 기대하던 부분이 아닐까 싶다. 전작 쿠키영상에 등장하면서 많은 이들이 환호성을 질렀을 것이다. 마동석이 원작과의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하기 때문에 더욱 기대되는 부분이다. 예고편에서는 성주신은 삼차사가 죽을 때 직접 저승으로 데려갔다고 말한다. 그리고 염라대왕과 어떤 관계가 있는 듯한 대사를 한다. 이번 작품에서는 성주신의 활약을 가장 눈여겨 봐야할 것 같다. 

원작 웹툰에서는 할아버지와 단 둘이 사는 손자를 지키기 위해 애쓰는 가택신이다. 원작에서는 조왕신과 축신이 등장하지만 예고편에 등장하지 않는 것으로 보아 아마 삭제된 것 같다. 그리고 원작에서와 다르게 거만한 모습을 보이며 우리가 기대한 성주신의 모습을 찾아보기는 힘들 것 같다.

어떻게 원귀였던 김수홍은 순식간에 귀인이 되었을까?

김수홍은 왜 귀인이 된 걸까?

전작을 본 사람이라면 알 것이다. 김수홍이 원귀가 되어 인간 세계에 엄청난 일들을 벌였다는 것을. 그런데 속편에서는 그가 귀인이 되었다. 아직 예고편만으로 왜 그가 귀인이 되었는지는 확인할 수 없지만, 그가 죽은 것에는 다른 일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삼차사의 과거와 마찬가지로 김수홍의 재판에 대한 내용은 성주신이 중요하게 작용할 것이다. 

흥행? 작품성?

<신과함께 - 죄와 벌>이 14,410,931명으로 역대 박스외스 2위를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흥행했다고 해서 항상 작품성이 있는 건 아니다. <신과함께>가 대표적인 예다. 엄청난 제작비와 좋은 배우들이 있다고 해서 항상 작품성이 있는 것은 아니다. 물론 속편 또한 흥행적인 면에서는 이미 성공을 거둘 것으로 보이지만, 작품적으로는 어떨지 확신이 서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