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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드라마/예고편 리뷰

[이 영화 어때] 06. 밀정




밀정

2016. 09. 07

액션

15세 관람가

감독 : 김지운

 

 

 

1. 

1920년대 일제강점기. 조선인 출신 일본경찰 이정출(송강호)와 의열단의 리더 김우진(공유)의 만남. 서로의 정체를 알면서도 모른 척하며 가까워진다. 출처를 알 수 없는 정보가 새어나가고 누가 밀정인지 알 수 없는 가운데, 의열단은 폭탄을 경성으로 들여오려 하고, 일본 경찰은 그들을 쫓는다. 

 

 

 

2.

가장 핫한 배우들이 모였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 송강호, 최근 부산행으로 흥행에 성공한 공유, 변함없는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한지민, 그리고 엄태구와 신성록까지. 하지만 이 중 가장 눈여겨보아야 할 배우는 엄태구다. 

 

엄태구는 2007년 영화 ‘기담’으로 데뷔했다. 친형은 영화감독 엄태화다. ‘잉투기’를 비롯해서 ‘소수의견’, ‘차이나타운’, ‘베테랑’에서 선 굵은 연기를 선보이며 자신의 존재감을 알렸다. 특히 잠기고 걸걸한 목소리는 그만이 갖고 있는 트레이드 마크라 할 수 있다. 2~3년 내로 더 큰 배우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3.

최근 우리 영화 중 역사를 다룬 영화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픽션이 들어간 영화 포함) 광해, 명량, 최종병기 활, 암살 등 우리의 과거를 돌아볼 수 있는 영화들은 대부분 흥행에 성공했다. 

 

 

 

4.

역사 왜곡에 주의해야 한다. 지난 8월 초에 개봉한 ‘덕혜옹주’는 관객수 500만 명을 돌파했다. 하지만 또 다른 문제가 생기고 있다. 바로 역사왜곡이다. (아직 밀정을 보지 않았기 때문에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역사에 관련된 영화를 봤다면 반드시 어디까지가 팩트고 픽션인지를 명확히 알아야 할 것이다. 

 

 

 

예상 별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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