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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드라마/영화 리뷰

레전드 오브 타잔 - 우리가 몰랐던 타잔의 이야기

타잔(알렉산더 스카스가드)은 아프리카 밀림을 떠나 런던 도심에서 제인(마고 로비)과 사회에 완벽히 적응해 생활한다. 하지만 인간들의 욕심 때문에 다시 밀림으로 돌아오게 된다.

 

 

 

타잔과 제인 ⓒ네이버 영화

 

 

 

어릴 적 많은 사람들이 본 만화 중 하나가 타잔일 것이다. 이 당시 제일 궁금했던 점은 이거다. 타잔은 그 후에 어떻게 됐을까?

정글의 타잔이 제인과 만나서 계속 정글에서 살았을까? 아니면 세계 여행을 하며 살았을까? 레전드 오브 타잔으로 어릴 적 궁금하던 부분이 해소되면 영화를 보기 전에는 기대감, 영화를 본 후에는 실망감을 느꼈다.

 

 

 

타잔 역을 맡은 알렉산더 스카스가드는 194cm의 건장한 체구로 피지컬만으로 타잔에 어울리는 배우다. 특히 그의 근육질 몸매는 누가봐도 감탄이 나올 정도다. 그는 한 때 캡틴 아메리카 역으로 언급이 됐었다. 타잔의 연인 제인 역에는 2016년 가장 핫한 마고 로비가 맡았다. 타잔에서도 아름답고, 그녀만의 매력을 보여줬지만 타잔을 비롯해 밀림의 동물들, 원주민들이게 묻히는 느낌이 있어 매우 아쉬웠다.

 

 

 

영화의 그래픽, 스케일은 엄청나다. 특히 야생의 동물들과 우거진 밀림은 진짜를 보는 것 같았다. 하지만 그게 다였다. 스토리적인 부분에서도 그렇고, 마고 로비, 사무엘 잭슨이 분투했지만 뭔가 아쉬웠다. 음봉가가 나온 이유는 알겠지만, 전투씬도 짧고 한순간에 모든 게 다 끝나버렸다.

 

 

 

최고의 장면은 영화 막바지에 싸우는 부분이다. 야생 동물들을 동원해 적을 공격하는 모습은 그야말로 장관이다. 하지만 이 씬마저도 그나마 뽑아줄 만한 장면이다.

 

 

 

별점 ★★

한줄평 : CG는 좋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