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도저의 주관적인 리뷰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전설로 불리는 킬러 존 윅 ⓒ네이버 영화




1.

전설로 불리는 킬러 존 윅(키아누 리브스)은 킬러라는 일에서 손을 떼고 사랑하는 여인 헬렌(브리짓 모이나한)을 만나 행복한 삶을 보낸다. 그러던 중 헬렌이 죽고 실의에 빠진다. 실의에 빠진 그에게 강아지가 배달로 온다. 헬렌이 죽기 전 그에게 보내는 선물이다. 삶의 의미를 잃어가던 그에게 강아지는 희망이었다. 하지만 주유소에서 우연히 만난 요제프(알피 알렌) 일당이 존 윅의 집에 침입해 강아지를 죽이고 차를 훔쳐간다. 업계에서 손을 떼었던 존 윅은 자신을 건드린 요제프에게 복수하기 위해 공격을 시작한다. 


어느 영화에서든 조용하던 주인공을 건드려서 화나게 하는 혹은 절망에 빠뜨리는 일들이 있다. 존 윅에서는 주유소에서 우연히 존 윅을 보고 그의 차를 맘에 들어하는 요제프가 문제다.  멋 모르는 철부지 도련님인 요제프는 대담하게도 전설적인 킬러의 집에 침입해 그의 보물을 앗아간다. 그러면서도 존 윅의 존재를 모르는 그는 두려움보다는 당당함으로 맞선다. 결국은 그의 아버지마저 요제프를 포기한다. 




주유소에서 만난 존 윅과 요제프 ⓒ네이버 영화




2.

영화를 보기 전에는 큰 기대를 하지 않았다. 그냥 그저그런 액션 영화라고 생각했다. 영화를 보면서도 (판단을 하기에는 이르지만) 초중반까지는 그냥저냥 그랬다. 하지만 중반으로 갈수록 몰입할 수 밖에 없었다. 매트릭스 시리즈와 콘스탄틴 이후 그의 작품을 오랜만에 본 소감은 '훌륭했다.'  일단 눈길이 가는 부분은 액션이 매우 좋았다. 말도 안되는 액션이 아니라, 저정도 액션이면 가능하지 싶었다. 그리고 나쁜 짓을 한 요제프 일당이 존 윅에게 당하는 모습을 볼 때면 나도 모르게 속 시원함을 느끼고 있었다. 


많은 이들이 좋아하는 것이 바로 권선징악이다. 악인이 벌을 받는 것에 당연함을 느끼고 그렇게 되어야 뭔가 개운함을 느낀다. 존 윅은 타 작품의 주인공처럼 죽지 않고 복수에 성공한다. 




3.

존 윅 1편에 이어 2편이 지난 2월에 개봉했다. 2편 '존 윅 - 리로드'는 1편보다 더 흥행했다고 한다. 그리고 3편과 TV 시리즈 제작까지 검토 중이라고 한다. 사무엘 잭슨은 3편의 출연을 희망한다고 한다. 키아누 리브스와 사무엘 잭슨이 한 영화에 출연하다는 것만으로도 기대된다. 


1편의 내용만으로는 존 윅의 킬러 활동 이야기를 자세히 알 수가 없다. 3편 혹은 TV 시리즈에서는 존 윅의 과거를 다룬 프리퀄이 나왔으면 한다. 어떻게 킬러가 되었고 그가 사랑하는 헬렌을 어떻게 만났는지, 어떤 임무들을 수행해왔는지 말이다.  5편 혹은 6편까지 속편이 제작되어 그의 이야기를 보고 싶다. 가장 중요한 건 키아누 리브스의 나이지만, 다이하드의 브루스 윌리스스처럼 10년은 더 액션을 소화할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별점 : ★★★★

한줄평 : 액션이 좋다. 속 시원하다. 프리퀄을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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