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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생각

리버풀 최고의 이적 모하메드 살라

모하메드 살라 ⓒ리버풀 홈페이지

 

 

 

축구에서 언제나 이적은 이루어진다. 잘해서 비싼 값에 팔리거나, 기대감에 가득차 영입했지만 실망해서 다시 팔거나. 리버풀은 국내에서 '리빅아' '리중딱' 이라는 말을 들으며 많은 리버풀 팬들의 맘을 아프게 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 경기력이 심상치 않다. 그 중심에는 이적생 모하메드 살라(25세)가 있다.

 

 

 

이집트 출신의 살라는 스위스 클럽 바젤에서의 활약으로 첼시로 이적하게 된다. 하지만 첼시에서 큰 활약을 하지 못한 채 임대를 가게 된다. 임대 이후 AS로마에서의 다시 날개짓 하더니 이번 시즌 리버풀에서 맹활약하고 있다. 현재 15경기 12골 3도움으로 리그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다. 득점 2위인 해리 케인(토트넘)보다 1경기 더 치뤘지만 2골이나 앞서고 있다. 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활약이다. 오른쪽 윙포워드로 출전해 빠른 발을 바탕으로 피르미누, 쿠티뉴와 함께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살라가 이 정도로 잘 해주니 괴로운 건 첼시일 것이다. 물론 그 당시에는 별다른 활약이 없으니 임대를 보내거나 이적시킨 것이겠지만, 현대 축구, 특히 첼시의 정책은 매우 좋지 않다고 생각한다. 살라가 첼시에 있었을 당시에는 20대 초반의 나이다. 미래를 보고 좀 더 데리고 있어도 되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을 한다.

 

 

 

 

 

 

오죽하면 이런 이미지까지 나왔을까... 첼시를 떠난 선수들로만 팀을 꾸려도 어느 팀에 부족하지 않을 정도다. 특히 가장 아까운 이적은 살라를 비롯해 케빈 데 브뤼네(맨체스터 시티)와 로멜루 루카쿠(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다. 두 선수 모두 각 소속팀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살라가 지금처럼만 시즌 마지막까지 활약해준다면 리버풀의 리그 우승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물론 그러기에는 힘든 점이 많겠지만. 리버풀의 우승은 몰라도 살라의 득점왕까지는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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