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도저의 주관적인 리뷰

 

 

리버풀 최고의 영입 반 다이크

 

 

 

살인미소 반 다이크 ⓒBBC 홈페이지

 

 

 

리버풀이 수비수 영입에 성공했다. 그 주인공은 사우스햄튼에서 뛰던 버질 반 다이크(만 26세)다. 네덜란드 출신의 반 다이크는 사우스햄튼에서 2015년부터 지금까지 활약했고 내년 1월1일 리버풀에 합류한다. 네덜란드 흐로닝언에서 데뷔한 그는 소튼으로 이적 후 많은 팀들이 탐내는 좋은 수비수로 거듭났다. 그리고 마침내 빅클럽 리버풀로 이적하게 되었다.

 

 

그는 193cm의 탄탄한 피지컬을 가진 좋은 수비수다. 193의 큰 키에도 불구하고 주력 또한 느린 편이 아니다. 소튼에서의 활약을 리버풀에서 이어간다면 리버풀의 리그 우승도 가능할 것이다. 현재 리버풀은 리그 4위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와 함께 상위권에서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가 워낙에 막강해서 다른 팀이 리그 우승을 하기 힘들어 보이긴 하지만, 아직까지 리버풀에게도 희망은 있다.

 

 

 

모하메드 살라를 필두로 호베르투 피르미누, 사디오 마네가 버티는 공격진은 정말 막강하다. 과거 제라스 - 토레스 라인, 스털링- 수아레즈 - 스터리지 라인에 버금갈 정도다. 여기에 수비까지 단단해진다면 이번 시즌 뿐 아니라 다음 시즌도 좋은 모습을 기대할만하다. 반 다이크가 리버풀에 합류하면 데얀 로브렌과 함께 든든한 리버풀의 벽이 되어줄 것으로 보인다.

 

 

 

걱정과 우려

 

반 다이크는 좋은 선수다. 지금까지 보여준 모습으로는 말이다. 하지만 축구라는 게 언제 어떻게 될 지 모르는 일이다. 엄청난 활약을 바탕으로 엄청난 이적료로 영입을 해도 한순간에 가라앉을 수도 있다. 과거 리버풀의 앤디 캐롤, 첼시의 페르난도 토레스처럼 말이다.

 

반 다이크의 이적료는 약 1,000억 원이다. 역대 수비수 최고액이다. 맨유에서 이번 시즌 영입한 로멜루 루카쿠와 비슷한 금액이다. 어느 순간부터 선수 이적료가 엄청나게 치솟고 있지만 클럽들은 더 좋은 선수, 팀의 우승을 위해 이적료를 천문학적으로 올리게 된다. 하지만 리버풀의 선택이 결코 나쁘다고 생각치 않는다..

 

현재 리버풀은 우승컵에 대한 갈망이 어느 클럽보다 크다. '이스탄불의 기적' 이후 리버풀은 프리미어리그, 챔피언스리그에서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 했다. 맨유, 첼시, 맨시티가 리그 혹은 챔스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것과는 다르게 말이다. 토레스, 수아레즈, 스털링은 떠나고 비싼 값에 영입한 앤디 캐롤과 다니엘 스터리지는 역대급 먹튀와 역대급 유리몸이 되어버렸다. 이런 상황에서 반 다이크의 천문학적 이적료는 기대와 동시에 걱정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아직 모른다. 그가 뛰는 것을 봐야만 알 수 있는 일이기 때문에 나는 걱정보다는 기대가 더 크다. '리중딱' '리빅아'라는 말을 들으며 설움받던 콥들도 힘을 내길 바란다.

 

 

 

리버풀의 벽이 되어줄 반 다이크 ⓒ리버풀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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