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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드라마/영화 리뷰

이스케이프 룸 2: 노 웨이 아웃, 짧지만 그만큼 강력하다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스케이프 룸 2: 노 웨이 아웃>

짧아졌지만 더 강력해진.

★★★

 

 

 

이스케이프 룸 2: 노 웨이 아웃, 짧지만 그만큼 강력하다

 

시작부터 위험한 순간에 빠진 조이(테일러 러셀). 출처: 네이버 영화

 

목숨을 건 위험한 사투에서 벗어난 조이와 벤(로건 밀러). 두 사람은 목숨을 부지했음에도 자신들을 궁지에 몰고 간 조직 미노스에 대해 파헤치기 위해 뉴욕으로 향한다. 하지만 그곳에 도착해서 얼마 지나지 않아 또 다시 지하철에서 큰 위기를 겪게 된다. 그리고 그곳에서 만난 사람들을 통해서 자신들 모두 미노스의 게임에서 살아남은 사람들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그들은 자신들의 의도와 관계없이 또 다시 게임에 빠져버리게 된다. 

 

 

 

전작 못지않은 긴장감.

 

스테이지를 넘어갈 때마다 상상하기 힘들 정도의 고난이 그들을 기다리고 있다. 출처: 네이버 영화

 

1편에서는 상상하기 힘든 일들이 일어났었다. 그만큼 스릴감도 엄청났다. 그리고 매 스테이지를 넘어갈 때마다 목숨을 잃는 멤버들이 생겨났다. 물론 이번 작품에서도 마찬가지다. <이스케이프 룸 2: 노 웨이 아웃>에서도 다음 스테이지로 넘어갈 때마다 생명을 잃는 팀원들이 생긴다. 그리고 한 번에 두 명의 멤버가 목숨을 잃는 경우도 있다. 

 

흘러가는 시나리오는 전작과 크게 다르지 않다. 멤버들이 게임에 갇힌 상황에서 살기 위해 머리를 쓰고 최대한 애를 쓴다. 하지만 전작보다 게임의 스케일은 더 커졌고 위험도는 더 엄청나졌다. 그만큼 극 중에서의 긴장감과 몰입감은 전작보다 훨씬 막대하다고 할 수 있다. 보는 내내 나도 모르게 아찔할 정도로 말이다. 

 

물론 러닝타임은 88분. 정말 짧다. 하지만 그만큼 강렬하다. (전작인 <이스케이프 룸>의 러닝타임은 100분이다. )

 

 

 

끝에 있을 반전까지.

 

모두가 함께 살아나가길 원하지만 정말 어려운 일이다. 출처: 네이버 영화

 

조이를 비롯한 벤과 멤버들은 모두가 다 함께 살아서 빠져나가길 염원한다. 물론 이는 누구나 그럴 것이다. 하지만 스테이지를 넘어갈 수록 한명씩 목숨을 잃는다. 

 

만약 전작처럼 마지막에 게임 마스터 또는 미노스의 실체를 찾아내었다면 약간의 식상함을 느꼈을 것이다. 전작과 다른 점이 없기에 말이다. 하지만 이번 작품에서는 꽤나 다른 반전이 존재한다. 그렇기 때문에 아직 보지 않았다면 꼭 보길 추천한다. 

 

 

 

스케일적인 측면에서는 더 커졌고 뿐만 아니라 스릴감은 여전하다. 아니 그 이상이다. 출처: 네이버 영화

 

 

 

역시 후속작까지 염두하며.

 

1편 <이스케이프 룸>이 2019년에 2편 <이스케이프 룸 2: 노 웨이 아웃>이 2021년에 나왔다. 그렇다면 3편의 경우 2023년에 나오지 않을까 예상해본다. 아니면 그 이후에 말이다. 2편의 마지막 장면을 생각해본다면 3편은 나올 것이다. 하지만 과연 어떤 식으로 시작할지 그리고 미노스의 정체에 대해서도 확실하게 어떤 식으로 밝혀낼지 잘 풀어나갔으면 한다.